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5)이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구자욱의 몸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올 시즌 옆구리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던 구자욱은 지난 6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휴식을 취했지만, 결국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밝혀지면서 9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경과를 지켜보면서 결정될 예정. 삼성 관계자는 "7~10일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이 빠진 가운데 삼성 김한수 감독은 박해민, 이성곤의 활약을 바랐다. 김한수 감독은 "박해민이 컨디션이 빨리 올라와서 팀에 활력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성곤에 대해서는 "타격이 좋은 선수다. 아마 (박)한이와 자욱이가 빠진 가운데 본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삼성은 김헌곤, 박해민, 이성곤으로 외야진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