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으로 재활중인 장원삼(삼성)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섰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장원삼은 1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주춤했다. 총 투구수 7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3개였으며 직구 최고 140km까지 나왔다. 장원삼은 6-5로 앞선 6회 김동호와 교체됐다.
구위 재조정에 나선 한화 우완 정통파 김민우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총투구수 7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5개에 불과했다.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1이닝 1실점(1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송창식(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과 심수창(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또한 구위 점검에 나섰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가 난타전 끝에 13-9로 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