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후랭코프(30)가 선발 투수로서 완벽하게 제 몫을 했다.
후랭코프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후랭코프는 이날 삼성 타선을 상대로 단 두 개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삼진 4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후랭코프는 4회 2사 후 이원석에게 2루타를 맞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 러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배영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성곤을 삼진으로 막았고 강한울까지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1사 후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해민과 이원석을 모두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총 82개의 공을 던진 후랭코프는 6-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