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민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해인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FNC엔터테인먼트는 관계자는 10일 OSEN에 "정해인과의 계약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재계약 여부는 추후 논의 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민 연하남'에 등극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멜로퀸' 손예진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숨막히는 멜로 케미스트리로 안방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정해인. 이제는 재계약 여부까지 관심의 대상이다.

정해인은 영화 '레디액션 청춘'(2014), 드라마 '백년의 신부'(2014) 등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5년차가 됐다.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직 재계약을 논의하기는 성급한 시기로, 아직까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재계약은 추후 차근차근 논의할 것이라는 것.
정해인을 향한 남다른 관심은 이미 수치로도 증명됐다. 지난 9일 발표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정해인이 주연을 맡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1위에 등극했다. 방송 첫 주 기록한 화제성 점수 대비 무려 80% 이상 상승한 수치다. 또한 정해인은 손예진과 함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대세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정해인의 인기는 국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한한령이 아직 해제되지 않아 K팝은 물론, 한국 드라마 방송이 전면 금지된 중국에서도 뜨겁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한한령 아래서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 중국 드라마까지 포함한 드라마 해시태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정해인 파워를 실감케했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한국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드라마와 정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일본에서도 정해인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일본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정해인은 차세대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어, 한류의 붐을 이을 최고 한류스타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야말로 '대세남'이라는 수식어에 잘 어울리는 행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국민 연하남'에서 '국민 대세남'이 된 정해인의 꽃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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