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포' 김재환, "운 좋게 실투가 왔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10 21: 49

김재환(30·두산)이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환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보니야 2구 째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의 초대형 홈런이자 김재환의 시즌 4호 홈런. 이 홈런 이후 두산은 꾸준히 점수를 냈고, 8-1로 승리했다. 김재환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은 "감독님과 타격코치님들이 해주시는 조언이 도움이 되고 있다. 안 맞을 때 동료들도 많은 응원을 해줘서 힘이 됐다"라며 "오늘 내가 유리한 상황이라 공격적으로 타석에 임했고 운 좋게 실투가 와서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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