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진, 유출된 조현아와 사생활→사과..3일의 해프닝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1 06: 59

보이그룹 마이네임 채진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사생활이 유출되면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자필사과문을 발표했다.
채진은 지난 10일 오후 마이네임 팬카페에 자필로 작성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본명 채진석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이번 일로 인하여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 형들, 소속사 식구들, 주변 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조현아와 채진의 사적인 자리가 담긴 영상이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소 민망한 자세와 차림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부 논란이 불거진 것. 마침 이들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멘토와 출연자로 만난 바다.
영상이 유출된 후 3일이 지난 다음에야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된 까닭에 대해서는 "송구하지만 이 말을 전하기까지 며칠간 용기를 가질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하지 않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으나 그 이전에 제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되었기에 죄송하다는 말은 꼭 남기고 싶었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되어 퍼져나가 개인적으로는 놀랐고 겁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지난 8년간 대중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왔기에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전했다.
재차 "그날의 일은 어떠한 거짓과 보탬이 없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 행동 거지가 살아온 나날들, 걸어온 길들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뼈저리게 느꼈다"며 사과의 뜻 역시 재차 밝혔다.
영상이 유출된 직후 조현아와 채진 양측은 "조현아와 채진의 사진은 함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상황이다.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셨는데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면서 자필 사과문까지 발표해야 했던 3일의 해프닝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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