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시그대' 장동윤 각성, 이유비 입덕부정기 끝났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1 06: 59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이 입덕부정기를 탈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 한상재)에서는 우보영(이유비 분)을 향한 마음을 깨닫는 신민호(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민호가 보영이 과거 자신을 좋아하던 모습과 예재욱(이준혁 분)을 좋아하는 현재 모습과 번갈아 떠올리면서다. 때문에 민호는 보영에게 "예 선생님 전 병원에서 유부녀랑 불륜이었다"고 폭로하고 "날 좋아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티나게 발끈했다.

그러나 보영은 "그거 다 뻥이다. 의료사고 있었는데 피해자 편에서 증언했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티나게 사람들 앞에서 재욱을 챙겼다. 게다가 재욱은 "저한테 거리 두지 말라. 김 선생님한테 빌릴 수 있는 거 왜 나한텐 못 하냐"고 말하기도.
여기에 민호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인 줄 알았던 가족 모임이 형의 의학 저널에 논문이 실린 것을 축하하는 자리인 걸 알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컵라면을 먹고 있던 중 보영에게 발견됐다.
보영은 민호에게 생일선물로 한끼를 대접했고, 민호는 길고 길었던 '입덕 부정기'를 끝냈다. "다행이야 날 좋아하지 않아서"라던 마음이 "괜찮을까?"라고 돌아선 것. 재욱과 전화 통화를 하는 보영을 뒤에서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케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시를 잊은 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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