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이 빼빼로게임에서 1등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봄소풍에 나섰다.
먼저 원시소녀로 불리는 박혜경은 "여기가 주꾸미로 유명하더라, 철이기 때문에 연포탕을 준비했다"며 멤버들을 위해 손수 식사를 마련했다. 서해안 봄 제철인 주꾸미넣은 보양식에 이어 쑥버무리까지 봄을 넣은 밥상에 모두 감탄했다.

이어 생일을 맞이한 연수를 위한 몰래카메라가 시작됐다. 생일 몰카로 빼빼로 게임이 이어졌다. 또 파트너를 정해야하는 상황에서 연수 뒤에 남자 3명이 줄을 섰다. 연수는 "이 혜택을 누려야겠지?"라면서 "계탄 것 같다, 어제 꿈을 좋은 꿈 꿨다"며 행복해했다.
연수에게 파트너 선택을 받은 본승은 "이 몰카가 성공한다면 눈물을 보겠구나, 실례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1등을 하려고 했다"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연수 역시 머리까지 풀어 눈을 감으며 다가왔고, 두 사람은 2cm를 남겨 1등으로 치고 올라섰다.
이때, 마음대로 길이조절 가능한 현실커플이 나타났다. 바로 국진과 수지였던 것. 수지는 "같이 서서할까요?"라 질문, 국진은 "앉아라"며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수지는 "몇 센치 할까요?"라고 질문, 국진은 "그냥 해보지뭐"라며 박력있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이 부끄러운 듯 소리를 지르자 국진은 "우리 결혼할 사람이다"라며 분위기를 몰았고, 멤버들은 "그냥 다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비 부부를 위한 안전거리 확보했지만, 게임을 게임으로 하기 힘든 현실커플이었다. 그래서 일가, 닿을락 말락한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수지가 국진에게 입술을 돌진, 손톱만큼 남은 빼빼로 길이를 남겼으며, 1.5cm 신기록으로 승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