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저] 여진구가 미모로 태국 여학생들을 녹였다. 하교 시간에 차를 타고 가다 여진구를 보고 지나친 여학생들은 차에서 내려 여진구를 보러왔다. 여진구는 그런 친구들에게 태국말로 주문을 받았고, 여학생들은 그 모습에 감동했다.
10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롭부리라는 도시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홍석천, 여진구, 이민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새 도시에 떠나기 앞서 홍석천은 새 메뉴를 개발했다. 홍석천은 "재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생선살과 야채로 만든 수제 어묵, 피시 케이크를 새 메뉴로 내놨다. 여기에 파파야 주스를 추가해 음료 메뉴를 다양화했다.

하지만 현지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세 사람은 고전했다. 차가 밀려 점심 시간이 지난 후 도착했고, 날씨마저 점점 더워져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다. 홍석천은 "망삘이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하교 시간이 되자 근처 학교에서 학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스쿨버스를 타고 가던 여학생들은 여진구가 "좀 있다 오라"며 손을 흔들자 환호를 지르며 좋아했다.
실제로 그 여학생 중 몇몇은 두 정거장을 걸어 다시 왔다. 여진구가 태국어로 상냥하게 주문을 하자, 눈에서는 하트가 그려졌다. 여학생들은 "한국 사람이 태국어 하니까 신기하다"고 좋아했다. 여진구는 여학생들이 사진을 부탁하자 윙크를 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내가 미쳤나봐. 윙크를 했어"라고 자신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