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DH 선발 출장’ 오타니는 선발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1 05: 16

추신수(36·텍사스)가 또 다시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는 일단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텍사스와 LA 에인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양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마틴 페레즈(텍사스)와 타일러 스캑스(LA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오타니는 선발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2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조이 갈로(1루수)-라이언 루아(좌익수)-드루 로빈슨(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에인절스는 이날 텍사스 좌완 페레즈를 맞이해 전원 우타자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오타니를 비롯, 콜 칼훈과 이안 킨슬러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오타니 대신 알버트 푸홀스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에인절스는 이날 잭 코자트(2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저스틴 업튼(좌익수)-알버트 푸홀스(지명타자)-알더렐튼 시몬스(유격수)-제프리 마르테(1루수)-크리스 영(우익수)-마틴 말도나도(포수)-루이스 발부에나(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추신수와 오타니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10일까지 11경기에서 타율 2할9푼5리, OPS(출루율+장타율) 0.936, 3홈런, 6타점의 호조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2승을 거둠과 동시에 타자로서도 4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 OPS 1.310, 3홈런, 7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9일 오클랜드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오타니는 이날 타석 복귀가 예상됐으나 좌완 선발에 대한 전략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텍사스 선발은 좌완 페레즈다. 2016년 10승, 지난해 13승을 거두는 등 MLB 통산 42승을 거둔 만만치 않은 투수다. 스프링캠프 당시 좌완에 약점을 보였던 오타니다. 이날 선발 제외도 이런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페레즈가 내려갔을 때 오타니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흥미롭다. /skullboy@osen.co.kr
[사진] 추신수(왼쪽)-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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