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타는청춘' 이연수, 생일 몰카에 흘린 감동의 눈물(ft.김국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1 07: 15

생일을 맞이한 배우 이연수가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몰래카메라에 감동 받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함께 한지 3년이 넘은 멤버들이 이제 서로의 생일을 챙기며 절친한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연수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계획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가수 박혜경이 숙소를 방문해 드러내지 않았던 발군의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박혜경은 주꾸미와 쑥버무리를 준비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윽고 이연수의 생일을 위한 본격적인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들은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풍선 터뜨리기, 빼빼로 먹기, 보물찾기 등 어릴 때했던 게임 등을 하며 이연수가 승리할 수 있게 판을 짰다. 심지어 호감을 드러낼 땐 이연수의 뒤로 세 명의 남자가 서 그녀에게 설렘을 안기기도. 이연수는 맥주 10캔을 상품으로 받고 자신이 이기자 아이처럼 뛸 듯이 기뻐했다.

생일 상을 앞에 둔 김국진은 이 모든 상황을 사전에 조율하며 깜짝 파티를 이끈 주역이었다. 그는 “우리가 연수와 함께 하면서 생일을 못 챙겨줬다”고 말하자 이연수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동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국진은 “오늘 하루를 연수의 날로 선포를 했다. 운동회도 그렇게 잘할지 몰랐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속임수에 속아 넘어간 이연수가 눈물을 흘리자 미안해하면서도 미션을 완수했다는 마음에 미소를 머금었다.
이날 멤버들은 이연수가 속한 팀에 “지금 짚어보니 너무 다 이상하다. 정말 생애 생각지도 못해서 감격이 두 배다. 조금이라도 눈치를 챘으면 알았을 텐데 완전히 몰랐다. 아무튼 저는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너무 행복하다. 오늘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여주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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