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유비, 러블리+감성 재벌..시 낭독 매력도 굿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11 08: 11

이유비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풍부하게 채우고 있다. 
이유비는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연출 한상재)에서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감성재벌 우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우보영은 예재욱(이준혁 분)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재욱이 본인에게 고백하는 상상을 하며 사랑이 조금씩 싹 틔우는 모습, 같은 의료계통의 사람과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예재욱의 말에 사랑하면 안될 사람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모습, 우보영이 신경 쓰인다는 말을 직접 예재욱이 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사랑을 하는 사람의 시작과 설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사랑과 행복/정연복’, ‘농담/이문재’.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이정하’의 시가 이유비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자 시청자들을 우보영이라는 캐릭터에 더욱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유비는 사랑에 대한 세분화된 감정을 섬세한 표현력과 다양한 감정으로 그려내며 캐릭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완성, 극의 몰입도를 높여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유비의 톡톡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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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를 잊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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