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수가 SBS '불타는 청춘'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연수는 '불타는 청춘' 친구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소속사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긴 했지만 그는 기죽지 않고, 천천히 배우로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연수는 11일 오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깜짝 생일몰래카메라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게임에만 이기려고 집중했다"며 "몰래카메라라는 것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동료들이 완벽하게 속였다. 원래 나쁜 몰래 카메라도 많은데, 이 몰카는 훈훈한 몰래 카메라였다. 선물같은 몰래카메라 때문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수는 '불청'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불청'에 나오는 모습이 평소 모습이다. 평소에도 잘 울고 잘 웃는다. 제가 몰랐던 저의 발랄한 모습을 보면 민망한 부분도 있다.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또 한 번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연수는 지난 1월 마마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소속사 설성민 대표가 사기혐의로 구속 되면서 자연스럽게 계약이 해지됐다. 그는 "소속사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정을 밝히고 싶지 않다"며 "신중하게 고민하고 새롭게 잘해보기 위해서 들어갔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원점으로 돌아왔다. 전화위복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작품 출연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도 보여드릴 것이 많다고 전했다. 이연수는 "저를 깰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며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다. 연기자는 나이 들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수가 출연하고 있는 '불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며, 꾸준하게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마마크리에이티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