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테일러와 코리시거가 류현진(31·다저스)을 돕고 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맞아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오클랜드와는 역대 첫 대결이다.
1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상대로 연속 볼 두 개를 넣었다. 3구에서 시미언이 크게 휘두른 타구를 좌익수 맷 켐프가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2번 타자 맷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7구 체인지업이 볼이 되면서 류현진은 첫 볼넷을 내줬다. 3번 타자 제드 라우리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크리스 데이비스마저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1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는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의 4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등장한 코리 시거는 역시 직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다저스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