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홈런만 3방’ 다저스 타선, 류현진에게 화끈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1 13: 59

답답했던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31·다저스)을 제대로 도왔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두 번째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1피안타 8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다저스는 답답한 물타선 소리를 들었다. 개막 후 2경기서 샌프란시스코에게 모두 0-1 영봉패를 당하며 출발부터 불안했다. 애리조나와 1차전서 연장 15회 혈투를 펼친 뒤 부진이 더 심각해졌다. 다저스는 이후 5경기서 8득점으로 경기당 1.6점에 그쳤다.

코리 시거(0.206), 야시엘 푸이그(0.205), 로건 포사이드(0.156), 작 피더슨(0.133) 등 주축타자들이 2할대 이하의 부진한 방망이를 보이고 있었다. 비록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서 3점 리드를 날리긴 했지만, 다저스의 타선지원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다저스 타자들은 초반부터 터졌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깜짝 홈런을 치고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코리 시거가 연속타자 홈런을 신고했다. 다저스가 초반부터 2-0으로 달아났다.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는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절묘하게 잡아내 류현진을 도왔다. 그간 부진했던 타자들이 한 건씩 해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6회말에는 맷 켐프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류현진을 첫 승을 도왔다. 로건 포사이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진 다저스는 4-0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화력지원에 힘을 얻은 류현진은 6이닝 8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경기서 5볼넷을 내줘 문제가 됐던 제구도 1볼넷으로 안정화됐다. 류현진의 시즌 첫 승에 야수들의 도움도 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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