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일 만에 8K’ 류현진, 완벽제구 살아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1 13: 59

류현진(31·다저스)의 제구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1피안타 8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등판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제구력이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3⅔이닝 동안 볼넷만 5개를 줬다.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는 제구가 되지 않으며 위력을 잃었다. 마찬가지로 밋밋한 직구 또한 상대에게 통타를 당했다.

8일 만에 돌아온 류현진은 달랐다. 커브와 커터의 각이 예리했고, 코너 구석을 찔렀다. 특히 결정구로 사용한 커터에 오클랜드 타자들이 헛스윙을 하기 일쑤였다. 류현진이 이날 잡아낸 8개의 삼진 중 결정구를 보면 커터 5개, 커브 1개, 포심 1개, 체인지업 1개였다. 그만큼 변화구가 결정적인 효과를 봤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이 한 경기 8삼진 이상을 한 것은 지난 2017년 8월 7일 뉴욕 메츠 원정경기 8삼진 후 249일 만이었다.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12개로 2013년 5월 1일 콜로라도전에서 달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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