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와 대만 배우 왕대륙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사이라 불거진 열애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처럼 서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지만 남녀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연인사이로 오해받아 열애설까지 난 연예인들을 있었다. 아무래도 연예인 남녀가 함께 있으면 오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
먼저 11일 강한나와 왕대륙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의 다수 매체는 10일 대만 주간지 보도를 인용해 강한나와 왕대륙이 한 수산시장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한나와 왕대륙은 지난 4일 수산시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두 사람은 최고급 슈퍼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그런데 취재진을 발견하고 속도를 내 취재진을 따돌렸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OSEN에 “확인해 본 결과 당시 강한나와 왕대륙은 지인들과 밥을 먹기 위해 장을 보던 중에 사진이 찍혔을 뿐 열애는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두 사람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 방영된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는 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들이 함께 있는 것이 포착될 때마다 열애설이 불거졌다.
강한나, 왕대륙처럼 친해서 열애설에 휩싸인 연예계 절친이 있다. 지난달 배우 고성희와 김동준이 그 주인공이었는데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마스터’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3개월 후 열애설이 불거진 것.
하지만 김동준, 고성희 소속사 양측은 1시간 만에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양측은 “두 사람이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 중인 건 아니다”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발 빠르게 열애설을 진화했다.
밴드 씨앤블루의 강민혁과 배우 정혜성도 같은 이유였다. 두 사람이 관심사가 같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됐지만 30분 만에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동갑 친구 사이에 관심사가 같아 이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 나누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배우 유연석과 김지원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4년 동안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나왔다. 그때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동료사이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절친한 사이지만 남녀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던 열애설. 이들 모두 친해서 생긴 열애설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강한나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