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이즈 트와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모든 궁금증을 풀어줬다.
트와이스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1위 소감으로 "감사하게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앞서 9일 발표한 신곡 '왓 이즈 러브?'로 국내 8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채영은 미국 빌보드 극찬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항상 언급해주시니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의 폭로도 이뤄졌다. 나연이 잘 때 혼잣말을 한다고. 정연은 "나연이 요즘 간장간장공장장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연은 "제가 예전엔 '불타오르네'를 부르기도 했다. 전기장판을 켜고 자는데 땀이 나더라. 깨고 나니까 애들이 '불타오르네'를 불렀다고 하더라. '불타오르네' 파트였다"고 전했다.
모모는 '트둥이 아버지 박진영보다 '조르지마'를 살려준 김희철이 더 은인이냐'는 질문에 "피디님이 저희를 키워주시고 트둥이를 만들어주셨으니까 감사드린다. 두 분 다 감사하지만 피디님이 있어서 저희가 있기 때문에"라며 박진영을 꼽았다. '둘 다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하겠냐'는 질문에는 "저를 먼저 살리려고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현은 '한국인의 밥상' 고정 출연을 희망하냐는 말에 "불러만 주신다면 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라면을 좋아한다는 멤버들의 증언에 "관리도 잘 하고 있다. 잘 씻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너무 길게 씻으면 수분이 빠져나가니까 짧고 효율적으로 씻어야 한다. 마사지하듯이 솜털이 바깥으로 나 있어서 씻을 때는 안으로 씻어야 잘 씻겨진다고 하더라"고 비결을 밝혔다.
쯔위는 자신이 비주얼 담당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각자 매력이 다 있다. 아홉 명 다 1등이다. 그날 부은 멤버가 있으면 순위가 좀 떨어진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오늘은 다 예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모 중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냐는 말엔 "그냥 모르겠다. 괜찮다"고 답했다. 다른 멤버의 탐나는 신체부위로는 나연의 입술을 꼽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