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부터 연기력 호평, 그리고 대만 배우 왕대륙과의 열애설까지 다양하게 이슈가 되는 연기자다.
강한나는 2009년 김준성 감독의 영화 ‘마지막 귀갓길’로 데뷔, 2011년 손진용 감독의 ‘수상한 동거’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과감하고 강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크게 화제가 됐다.

강한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체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을 강조한 머메이드라인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연출한 드레스는 등부분의 디자인이 대반전이었다. 시스루디테일을 통해 어깨부터 엉덩이 골까지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 놀라움을 선사했다.
가슴 곡선 대신 힙라인을 드러내는 ‘역발상’의 전략을 보여주며 강한나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5년에는 배우 신하균과 한국판 ‘색계’라 불리는 ‘순수의 시대’에서 단순히 살색이 드러나는 베드신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이 담긴 베드신을 완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그간의 이미지와는 달리 청순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해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서는 과감하게 단발머리를 시도한 것은 물론 연기 변신도 했다.
강한나는 이 드라마에서 겉모습은 차갑고 냉정하지만 내면은 여린 정유진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인물의 중심을 잡아 연기했다.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옛 연인을 바라보던 쓸쓸한 눈빛, 그 아픔과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더욱 냉정한 척하며 감정의 가면을 쓰던 순간을 세심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 후 JTBC ‘아는 형님’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 주목받기도 했다.
그리고 11일 왕대륙과의 열애설 주인공이 됐다. 수산시장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이번이 두 번째 열애설이다. 하지만 강한나 소속사 측은 “확인해 본 결과 당시 강한나와 왕대륙은 지인들과 밥을 먹기 위해 장을 보던 중에 사진이 찍혔을 뿐 열애는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두 사람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레드카펫이든 작품 출연이든 열애설이든 매번 화제가 되고 있는 강한나. 그가 ‘핫스타’임을 입증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강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