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직접 밝혔다. 첫 아들을 얻은 후 약 2년만의 임신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나영은 데뷔 초 ‘여자 노홍철’이라 불릴 만큼 방송 중 거침없는 발언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톤이 높은 목소리로 오디오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멘트들. 이처럼 적극적인 방송 태도로 김나영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터다.
이제는 ‘여자 노홍철’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은 모습. 그보다 ‘패션피플’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단순히 결혼을 하고 달라진 변화 때문이 아니다. 그녀는 꾸준히 패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다. 다만 방송 이미지가 워낙 ‘웃긴 방송인’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져 부각이 되지 못했을 뿐이다. 그녀의 패션 감각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았다.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각국 패션위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자연스레 국내에서도 김나영의 패션 센스에 주목했다. 패션 프로그램도 진행할 만큼 그녀는 패션계에서도 인정하는 인물이 됐다.
그녀를 향한 또 다른 수식어로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추가될 전망. 지난 2015년 4월 금융권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결혼한 김나영은 이듬해인 2016년 6월 26일 득남했다. 개인 SNS나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음에 들어’, 패션앤 ‘마마랜드’를 통해 ‘패션피플’로서뿐만 아니라 ‘워킹맘’으로서의 일상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임신 소식도 김나영은 그녀답게 “웰컴, 최신우 동생 #여름아기”라며 SNS를 통해 밝혔다. 동시에 해변을 배경으로 임신한 배를 내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이 공개된 후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김나영이 앞으로도 보여줄 방송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