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나영의 무한변신, 코믹방송인→패셔니스타→다둥이 엄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11 16: 38

방송인 김나영이 둘째 아이를 임신,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제 다둥이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중이다.
11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웰컴, 최신우 동생 #여름 아기”라는 글과 임신한 배를 내놓은 사진을 게재하며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15년 4월 금융권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결혼 후 2016년 6월 26일 득남, 첫째 아들 신우 군을 품에 안은 김나영은 2년여 만에 둘째를 임신한 것. 다둥이 엄마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나영은 2003년 Mnet ‘와이드 연예뉴스’의 리포터로 데뷔한 후 방송계에서 ‘여자 노홍철’로 불리며 활약했다. 그만의 통통 튀는 입담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주목받으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어딘지 허술해 보이는 이미지와 코믹본능으로 맹활약 해온 김나영은 2013년 패션피플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보그 웹사이트의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홍콩의 유명 패션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패션으로 파리의 유명 패션 잡지의 홈페이지 메인까지 장식한 것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패션 프로그램 촬영 차 3개월 정도의 트레이닝을 거쳐 파리의 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된 것. 당시 김나영 파리패션위크는 단연 인기 검색어로 손꼽혔다.
김나영이 선보이는 공항 패션이 웬만한 걸그룹, 톱배우 못지않게 관심받았고 각종 패션잡지의 커버걸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2014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SS 파리패션위크’에서 지방시의 셀럽으로 초대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패션니스타로의 입지를 굳혔다.
그런 그가 2015년 4월 27일 결혼식 당일 깜짝 결혼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나영은 남편과 비공개 스몰웨딩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이후 다음 해 임신 소식을 전했고 2016년 득남, 자신의 SNS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늘(11일)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까지, 그의 변신은 끝이 없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나영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