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착한 게 아냐"..에릭남, '솔직히' 드러낸 이별 감성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1 18: 00

 가수 에릭남이 솔직하게 돌아왔다.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에릭남의 새 미니앨범 'Honestly'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6년 3월 24일 발매된 'INTERVIEW'에 이어 무려 2년여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지금까지 '녹여줘', '봄인가 봐', 'Good For You', '유후', '놓지마' 등 에릭남이 보여줬던 음악적 색깔과는 완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중 가장 에릭남을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이라는 설명.

타이틀곡 '솔직히'는 중독성 있는 훅과 포스트 코러스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한 남자의 솔직한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널 사랑은 하지만 / 조금 지친거야 / 상처를 주기가 너무 두려운거야 / 착한게 아냐 / 날 위해 그런거야 / 아직도 널 사랑한다는 거짓말"
에릭남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곡의 작사 및 작곡,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카밀라 카베요, 저스틴 비버, 마틴 게릭스, 칼리드, 알레시아 카라, 카이고, 레이디 가가, 켈라니, 제이슨 데룰로 등과 함께 작업해온 유수의 프로듀서진들과 에픽하이의 타블로, 우디고차일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도 작업 및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멕시코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에릭남의 달라진 변화를 단번에 느끼게 한다. 부드러운 밀크남 혹은 매너남의 느낌이 강했던 에릭남의 다소 자유롭고 와일드한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것. 멕시코의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이국적인 케미를 자아내기도.
"사랑했지만 이제 지친거야 / Baby I need you to say something say something / 너도 알잖아 이제 끝인거야 / Baby I need you to say something say something / 사랑한다는 거짓말 사랑한다는 거짓말"
4월 아이돌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솔직히'는 솔직해진 에릭남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솔직히'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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