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상주 김병오, 귀국해 군복무 이어간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1 15: 48

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K리그1 상주 상무의 공격수 김병오가 오는 7월 재판을 받는 조건으로 귀국해 군 복무를 다시 한다. 
괌 지역 언론 퍼시픽데일리뉴스는 11일(한국시간) "괌 법원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병오가 군복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건부 귀국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김병오가 부대에 머물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전화나 이메일로 보호관찰을 받고, 오는 7월 18일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김병오는 지난 1월 22일 전지훈련을 위해 떠난 괌의 리조트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국군체육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김병오는 그간 재판 문제 때문에 괌에 머물면서 무단이탈한 상태였다. 이에 김병오의 변호사는 김병오가 귀국해 부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김병오는 귀국 후 국방부 관계기관의 별도 조사를 받게 된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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