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장정석 감독, "타선 전체적으로 안 터진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11 17: 13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안 터지는 게 아쉽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타선의 침체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전날(10일) 울산 롯데전 3-4로 석패를 당했다. 타선이 8개의 잔루를 남겼다. 득점권에서 침묵하면서 4연패를 당했다. 지난 주말 광주 KIA 원정 3연전 스윕패를 당했던 과정과 비슷했다.

박병호, 김하성, 초이스로 이뤄진 중심 타선의 침묵에 아쉬움이 남을 수 없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는 원래 슬로우 스타터인데 초반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박병호 만의 문제가 아니라 타선이 전체적으로 터지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KIA 3연전 때 에이스 3명을 연달아 만났다. 지난해에도 연패를 겪어봤지만 결국 연패에는 엇박자가 따라온다. 지금의 우리팀이 그렇다"면서도 "연패가 있으면 연승도 있다. 반전의 기회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넥센은 에이스인 에스밀 로저스가 등판한다. 에이스의 등판이 연패 탈출의 희망적인 부분. 장정석 감독은 "에이스인 로저스가 연패를 탈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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