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한승혁 선발 유지, 일정은 미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11 17: 59

KIA 우완 투수 한승혁이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한다. 다만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승혁이 잘 던졌다. 볼넷 없이 빠른 템포로 던진 게 좋았다"며 "앞으로도 선발을 유지할 것이다. 며칠 더 상태를 보고 다음 등판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혁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4년 만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고 155km 직구(59개) 중심으로 포크볼(12개)·커브(11개)·슬라이더(7개)를 던졌다. 최고 155km 직구, 최저 116km 커브로 완급 조절도 했다.

다만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한 만큼 4일 휴식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김기태 감독은 "일요일(15일 광주 롯데전) 등판은 무리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승혁의 선발등판은 다음주가 될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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