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나성범, 니퍼트 상대 백투백 홈런... 팀 시즌 1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1 20: 02

NC의 중심타자들이 나란히 장타력을 선보이며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스크럭스와 나성범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4회 연속타자 홈런을 쳐냈다. 두 선수 모두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먼저 스크럭스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던 스크럭스는 수비 때 통증을 느낀 박석민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4회 첫 타석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니퍼트의 2구째 116km 커브가 가운데 몰리자 이를 받아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홈런이었다.

그러자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도 역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는 니퍼트의 133km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NC의 올 시즌 첫 백투백 홈런. 리그 전체로는 5번째였고, KBO 통산 925번째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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