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번타자 최형우가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5회초 1사 1,2루에서 윤규진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투볼에서 3구째 가운데 몰린 126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 홈런. 승부를 4-3으로 뒤집는 역전 스리런포였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1루 땅볼로 물러나며 한화 선발 윤규진에게 고전했던 최형우였지만 3번째 타석은 달랐다. 볼카운트 투볼에서 3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4번타자로서 해결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