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6회 7-5 역전 스리런 작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11 21: 02

김재호(두산)가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김재호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5로 뒤진 6회 역전 스리런을 작렬했다. 시즌 2호째. 
4-5로 뒤진 두산의 6회초 공격. 선두 타자 박건우는 삼성 세 번째 투수 최충연과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재환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고 양의지가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재환은 오재일 타석 때 3루를 훔치는 데 성공.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 아웃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김재호가 최충연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빼앗았다. 7-5 역전. 1회 4점, 2회 1점을 허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김재호 덕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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