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옷을 입고 나온 황선홍 감독과 서울이 익숙한 포항을 제물로 고대했던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FC서울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서 전반 김승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후반 1골씩 터트린 고요한의 원맨쇼를 앞세워 2-1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 후 6경기(1승 3무 2패)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종료 후 서울 황선홍 감독이 포항 코칭스태프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