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2'가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 13회 시청률은 7.2%(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 방송이 기록한 6.6%에 비해 0.6%P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추리의 여왕2'와 엎치락뒤치락 1위 경쟁을 벌이던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9, 10회가 각각 5.8%, 6.9%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13, 14회는 2.9%, 3.7%에 그쳐 동 시간대 꼴찌에 머물렀다.

시즌제 드라마인 '추리의 여왕2'는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됐고, 그동안 4~6%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 '스위치'가 나타나면서 주춤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13회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7%를 돌파하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만한 수치는 아니다. '추리의 여왕2'와 '스위치'가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추리의 여왕2'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 분)이 7년전 장명훈 실종사건의 범인을 잡았고, 우성하(박병은 분)와 하완승이 정희연(이다희 분)의 정체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hsjssu@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