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감독, “저스틴 터너 복귀 임박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2 08: 50

저스틴 터너(34·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터너는 지난 달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1회에서 상대 투수 켄달 그레이브먼이 던진 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터너는 즉시 교체됐다. 터너는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손목골절로 3주 진단을 받았다.
터너는 11일 다저스에 합류했다. 그는 아직 통증이 있어 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는 상태다. ‘분위기메이커’인 그의 합류만으로 다저스의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한껏 좋아졌다. 베테랑 맷 켐프는 “터너가 우리를 구해줄 것”이라며 농담을 했다. 터너는 켄리 잰슨, 켐프, 류현진 등과 어울리며 시종일관 농담을 주고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2일 오클랜드전을 앞두고 “터너의 복귀가 임박했다. 웨이트 훈련을 하고 있다. 좋은 징조다. 복귀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터너는 다저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다저스는 11일 오클랜드전에서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크리스 테일러, 코리 시거와 맷 켐프도 홈런을 쳤다. 켄리 잰슨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를 잘했다. 로버츠는 “시거가 홈런을 쳐서 좋다. 타격에서 더 잘할 것이다. 그에게 좋은 일이다. 캠프가 이제 스타는 아니지만 아직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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