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마에다 서른 살 생일...다저스 클럽하우스 분위기 ‘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2 09: 01

마에다 겐타(30·다저스)가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맞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다저스는 6이닝 1피안타 8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의 활약으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둔 다저스 클럽하우스는 한층 분위기가 들뜬 모습이었다. 마에다가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기 때문. 마에다의 라커에는 생일을 축하하는 각종 장식들이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붙어 있었다. 동료들은 마에다에게 주기 위해 티셔츠에 돌아가며 사인을 했다. 마에다 앞으로 온 커다란 생일선물도 많이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마에다는 류현진, 리치 힐과 함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뒤 타격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생일이지만 훈련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에다의 서른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생일축하한다는 말을 일본어로 어떻게 말하느냐?”고 일본 기자에게 묻기도 했다. 로버츠는 “난 15년 전에 서른 살 생일을 맞았는데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웃었다.
마에다는 14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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