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팬 됐어요"..류필립♥미나, 응원 쏟아지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2 13: 14

"류필립♥미나, 꼭 행복하세요."
류필립과 미나 커플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살림남2'에서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었고, 류필립과 미나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나이 차이에 대한 안 좋던 반응이 위로와 응원으로 바뀌었다. '살림남2' 출연이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류필립과 미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서 결혼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인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함께 꾸려가고 있었다. 이 커플의 행복한 모습뿐만 아니라 숨겨뒀던 슬픔과 현실적인 고민들까지 공개되면서 류필립과 미나를 더욱 응원하게 만드는 것.

류필립과 미나는 열애 공개 당시부터 응원과 17세 나이 차이에 대한 좋지 않은 반응들을 한 번에 감당해야 했다. 나이 차이로만 이슈를 모았고, 이는 두 사람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류필립과 미나는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사랑을 굳건하게 키워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살림남2'를 통해서 솔직한 모습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임신 문제에 대한 고민부터 과거의 아픔까지, 그리고 이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슬퍼하며 애정을 키우는 모습까지 가감 없이 공개됐다. 이런 모습들은 류필립과 미나를 향한 응원이 뜨거워진 계기가 됐다.
사실 나이 차이 등에 대한 이슈는 리얼을 추구하는 '살림남2' 출연을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오히려 방송을 통해서 더 탄탄해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며 크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솔직했고,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도 류필립은 미나와 시청자들에게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힘들어하는 류필립을 위로해주는 미나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신뢰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 역시 '살림남2' 방송 이후 두 사람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팬이 됐다"며 반응도 뜨겁다.
류필립도 방송 이후 OSEN에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이해해주시고 미나 씨와의 관계가 좋은 시선으로 개선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살림남2'가 류필립과 미나에게 가져다 준 변화는 컸다. 진솔하고 솔직한 사랑을 담아내면서 대중까지도 설득한 류필립과 미나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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