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우드(27·다저스)가 패전위기다.
알렉스 우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삼진 7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가 4회말 현재 1-7로 뒤지고 있어 우드의 패전이 유력하다.
우드는 1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2실점했다. 오클랜드는 2번 타자 마크 카나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4번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우드의 투심을 통타해 우측담장을 넘겼다. 오클랜드가 2점을 선취했다. 우드는 맷 채프먼을 삼진으로 잡아 1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1회말 코리 시거의 땅볼에 작 피더슨이 홈인해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화력지원이 부족했다.
승부처는 4회초였다.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맷 채프먼의 후속타로 오클랜드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우드는 계속 맞았다. 다니엘 멩든의 1타점 적시타,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결국 6실점한 우드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우드가 남긴 2루 주자 시미언까지 홈인해 우드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