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방송인? 프로볼러? 장현승♥" 신수지, 쿨함 뛰어넘는 자신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2 14: 43

쿨한 면모를 뛰어넘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비결일 터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은 자칫 비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물론 이 경계를 넘나들며 수위를 조절하는 것도 개인의 능력이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방송 얼마나 재밌게요~’ 특집으로 꾸며져 요리연구가 이혜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前 리듬 체조 선수 겸 프로 볼링선수 신수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사람은 신수지. 그는 앞서 비스트 출신 솔로가수 장현승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날 신수지는 “걸린 게 아니라 저희 볼링장에 다니는 측근이 기자분에게 다이렉트로 얘기를 한 거 같다. 누군지는 모르겠다. 정말 초반부터 알고 계셨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교제 4개월차에 대중에 공개된 바 있다.

신수지는 이어 “볼링장에서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저희가 예전에)‘만약 열애설이 나면 인정을 하자’고 미리 얘기를 했었다. 그래서 열애를 0.1초 만에 인정했던 거 같다”고 털어놓으며 부끄럽게 미소를 지었다. 신수지와 장현승은 볼링을 통해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신수지는 볼링과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즐거워보였다. 체조 선수 은퇴 이후 신수지는 수많은 운동을 섭렵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운동으로 볼링을 꼽은 것. 입대 전 김수현과 볼링 대결을 펼치면서 그의 멘탈을 방해한 사연을 털어놓는 신수지는 입담마저 폭발했다. 하지만 그녀의 솔직함이 무기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시청자들에게 주어져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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