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앤드루스, 사구에 팔꿈치 골절…센터라인 초비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12 13: 35

4연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또 다시 악재가 발생했다. 엘비스 앤드루스마저 부상으로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 내외야 센터라인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앤드루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황은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발생했다. 앤드루스는 2-7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키넌 미들턴의 3구에 오른쪽 팔꿈치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앤드루스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결국 1루를 밟지 못하고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앤드루스는 이후 정밀 검진을 받았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MLB.com을 비롯해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X레이 촬영결과 오른쪽 팔꿈치 골절 판정을 받았다"면서 "추후상태를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 
앤두루스는 현재 타율 3할4푼7리(49타수 17안타) 2홈런 5타점 OPS 0.959로 쾌조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텍사스는 앤드루스의 부상으로 시즌 초 구상했던 2루수, 유격수, 중견수의 내외야 센터라인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하는 초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10일에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주전 중견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었던 딜라이노 드쉴즈도 시즌 초반 왼손 갈고리뼈 골절상으로 4~6주 간 결장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12일 에인절스 전을 패하면서 4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현재 4승1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레인저스의 시즌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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