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즌 2차전에서 6-16으로 크게 졌다. 3연승이 좌절된 다저스(4승 7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명백히 우리가 못한 경기였다. 모든 부분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우리는 돌아올 것”이라며 참담한 기분을 전했다.

다저스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3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삼진 7실점하며 시즌 2패를 당했다. 야수들은 실책을 연발했고, 불펜도 계속 안타를 맞았다. 로버츠는 “윌머가 잘 경쟁했지만 힘든 경기를 했다. 알렉산더는 다시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 그나마 그랜달과 켐프 등 몇몇 선수들은 홈런을 쳐주면서 잘했다”고 평했다.
로버츠는 “내일은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겠다. 다음에는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