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오늘은 경기에 나설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의 선발 라인업 복귀를 알렸다.
롯데는 전날(11일) 경기에서 이대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주장으로서 극심한 부담감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심신이 지쳤다는 분석이었다. 이대호를 제외했음에도 롯데 타선은 오히려 살아났다. 이대호 없이 롯데는 17안타 12점을 몰아치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이대호의 부담감을 모든 선수들이 나눠 지면서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타격에 임했다. 이대호의 부담도 한결 덜어졌을 것이라는 분석. 조원우 감독은 "어제는 이병규와 채태인, 손아섭 등 중심 타선의 선수들이 잘해줬다"면서 "오늘은 이대호가 다시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