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지성준이 데뷔 첫 홈런 손맛을 봤다.
지성준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문경찬의 슬라이더를 받아치며 중월 솔로 홈런을 연결했다. 지난 2014년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었다.
한화 선수들은 첫 홈런을 치고 들어온 지성준을 침묵으로 환영했다. 메이저리그식 첫 홈런 신고식. 아무도 자신을 환영해주지 않아 당황한 듯한 지성준이었지만 제라드 호잉이 먼저 포옹을 했다. 이어 모든 동료들이 지성준을 반기며 첫 홈런을 축하해줬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