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최초의 부부 게스트 타이거JK와 윤미래가 동반 출격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에는 타이거JK와 윤미래, 김연자가 출연했다.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면 색다른 조합으로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샛노란색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이 옷을 젊게 입고 오라고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김용만의 의상 지적에 나섰다. 김용만이 체크무늬 옷을 입고 등장했던 것. 지석진도 "중년의 거실 패션"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줬다.

이날 타이거JK와 윤미래는 '내 노래를 불러줘' 최초로 부부로 출연했다. 타이거JK는 먼저 등장해 과거 마이클 잭슨의 매니저와 면접을 봤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면접비로 500만원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연이어 윤미래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타이거JK는 수줍어하는 윤미래를 보면서 "유재석 씨 앞이라서 그렇다"라면서 윤미래의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윤미래는 유재석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소녀처럼 수줍어하는 모습이었다. 부부가 함께 출연해 가능한 재미였다.
김연자의 출연으로 분위기는 더욱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지석진은 김연자의 뒷모습만 보고도 주인공을 맞춰 놀라움을 줬다. 김연자는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최초의 부부 게스트 타이거JK와 윤미래, 그리고 김연자까지 더해져 웃음 넘치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