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해투3' 타이거JK♥윤미래, 고정 부르는 입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3 07: 09

'해피투게더3'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에 최초의 부부 게스트가 떴다. 국내 힙합계를 대표하는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각각 MC들과 팀을 이뤄 등장했다. 최초의 부부 게스트로 예능에서 보기 힘든 두 사람의 등장은 의외의 '빅재미'를 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연이어 게스트로 등장했다. MC들도 반가워하며 두 사람이 한 팀이 아닌 경쟁의 구도로 나온 것에 놀랐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감미로운 노래 선물로 훈훈함을 더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의 의외의 입담으로 웃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타이거JK는 솔직함으로 아내인 윤미래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미래가 등장하자마자 "말을 잘 못한다"라며 부끄러워하자 "유재석 씨가 있어서 그런다. 완전 팬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윤미래는 유재석의 옆자리에서 소녀처럼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타이거JK의 드렁큰 타이거 앨범과 윤미래의 솔로 앨범이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윤미래는 "오빠 노래가 잘 돼도 돈은 나한테 온다"라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웃음을 줬다. 타이거JK는 윤미래를 "윤 회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엉뚱한 모습도 재미를 줬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동근이 윤미래의 팬임을 자처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이 노래를 들은 타이거JK는 리믹스 버전으로 앨범에 수록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줬다.
예능에서 함께 보기 쉽지 않은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 함께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데, 재치와 솔직함을 겸비한 현실 부부의 입담이 더해져 더 웃음 넘치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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