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가 여행을 오면서 족욕 대야, 마스크팩, 단백질파우더 등을 챙겨와 관리 끝판왕의 모습을 선사했다. 탈모로 고민이 많은 로꼬는 족욕이 탈모에 좋다며 오자마자 족욕을 했고, 엄마가 사준 LED 마스팩을 이용해 피부까지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집돌이들이 두번째 여행지로 춘천을 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새로 등장한 장기하가 춘천을 추천했고, 그는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춘천에 갔다가 감탄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한 사람은 장기하. 그는 짐을 한가득 가져와 냉장고와 찬장을 채웠다. 이어 로꼬가 숙소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나눴고, 로꼬는 장기하 앞방에 짐을 풀었다.

짐에는 첫번째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대형 단백지 파우더와 구강 청결제가 들어있었다. 그는 오자 마자 족욕을 시작했고, 의아하게 쳐다보는 장기하에게 "요즘 탈모때문에 고민인데, 족욕이 좋다고 하더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장기하는 "족욕이 즐거운 일인 건 알겠는데, 오자 마자 하니까 좀 이상했다"고 말했다. 족욕을 마친 로꼬는 장기하가 준비한 저녁을 함께 먹었다. 장기하는 이후 비가 오는 정원을 산책했고, 그 사이 로꼬는 마스크팩을 했다.
들어오다 그 모습을 본 장기하는 놀랐고, 로꼬는 "엄마가 사준 마스크팩이다"고 어색하게 말했다. 이날 로꼬는 마스크팩 말고도 머리에 이것 저것 뿌리며 탈모 관리에 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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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불 밖은 위험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