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웠나'....오타니, 득점권서 첫 자동 볼넷 출루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 맞대결에 8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비록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오타니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캔자스시티는 바로 고의 4구로 오타니와의 승부를 피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만큼 무리하게 승부를 없었기 때문.

캔자스시티의 작전은 성공했다. 오타니가 내려간 뒤 마틴 말도나로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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