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서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 켈리(보스턴)에게 6경기, 타일러 오스틴(양키스)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켈리와 오스턴은 일단 이의제기를 신청해 13일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켈리와 오스틴은 전날(12일)그라운드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3회 오스틴이 2루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브룩 홀트를 향해 발을 ㄴ포게 들었다. 이에 7회 켈리가 보복성의 공을 던졌고, 오스틴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가 주먹을 휘둘렀다. 양 팀 선수 모두가 뛰쳐나왔고, 그라운드는 아수라장이 됐다.
켈리와 오스틴 뿐 아니라 집단 난투극에 가담한 코치 및 선수도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보스턴 엘락스 코라 감독, 잰더 보가츠, 더스틴 페드로이아, 마르코 에르난데스(이상 보스턴), 필 네빈 양키스 3루 코치, CC 사바시아(이상 양키스) 역시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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