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재활중인 임기영(KIA)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임기영은 13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4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총투구수 7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2개.
1회 2사 2루서 김동욱에게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먼저 허용한 임기영은 2회 송민섭과 이지찬을 내야 땅볼로 돌려 세웠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만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고명성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임기영은 3회 선두 타자 하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뒤 김진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창진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김동욱(헛스윙 삼진)과 김민섭(우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봉쇄한 임기영은 송민섭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이지찬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5회 선두 타자 김만수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임기영은 고명성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하준호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한 임기영은 2사 1루 상황에서 이종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이종석은 김진곤과 이창진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 맞았고 임기영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KIA는 5회말 현재 11-3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