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진욱 감독 "NC 스윕, 1차전 4-0 뒤집은 덕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13 17: 21

김진욱 KT 감독이 NC전 스윕을 되돌아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KT는 주중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창단 후 NC전 3연전 스윕은 처음이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그는 "첫 날 4-0으로 뒤져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뒤집었다. 사실 분위기가 거의 다 넘어갔다고 봤다. 지난해 마산에서 그 정도 스코어면 졌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심우준의 투런 홈런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KT는 NC 상대로 마산에서 약했다. 하지만 KT는 0-4로 뒤진 8회 심우준의 투런 홈런이 터졌고, 9회 유한준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1차전을 이기고 눈물 날 뻔 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첫 경기를 그렇게 이기고 나서 2~3차전까지 잘 풀렸다"고 말했다. 2차전에선 왕웨이중을 무너뜨리며 역전승을 거뒀고, 3차전에서는 박세진의 호투와 타선의 홈런 4방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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