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9연승 보인다' 차우찬, KT전 7이닝 1실점 쾌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13 20: 20

LG 차우찬이 KT전 킬러 본능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상대로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 신인 강백호의 타구는 우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로하스는 3구삼진.

2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풀카운트에서 던진 직구가 한가운데 높게 들어가면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130m)을 허용했다. 이후 3타자를 범타로 잘 처리했다.
3회 장성우는 외야 뜬공, 오태곤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루쪽 기습 번트를 시도한 심우준의 타구를 차우찬이 재빨리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4회 강백호를 초구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아웃, 로하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후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1사 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 오태곤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3-1로 역전한 6회 1사 후 강백호에게 이날 2번째 안타를 맞았다. 우전 안타. 로하스를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아냈다. 
6회까지 80구를 던진 차우찬은 7회 선두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3번째 볼넷. 황재균을 1루수 뜬공으로 잡고, 박경수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장성우를 루킹 삼진, 오태곤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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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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