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T의 4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차우찬이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양석환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영웅이 됐다. KT 피어밴드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KT였다. 2회 윤석민이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차우찬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커다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시즌 4호 홈런이었다.

LG는 4회까지 피어밴드에 무안타로 묶였다. 5회 한 번의 찬스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채은성과 유강남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고, 양석환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2,3루가 됐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양석환은 피어밴드의 3구째 몸쪽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LG는 차우찬이 7회까지 책임지고, 8회 최성훈이 올라왔다. 선두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강백호와 로하스를 범타로 잘 막았다. 이어 김지용의 등판. 윤석민을 2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1로 앞선 9회 전날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마무리 정찬헌이 올라와 힘겹게 세이브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삼진. 대타 이진영에게 안타,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에서 대타 이해창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한 번 더듬는 바람에 병살에 실패했다. 2사 1,3루에서 대타 정현을 잘 막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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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