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린드블럼의 미소, "직구가 좋았던 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13 22: 06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면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날 경기까지 완벽하게 마치면서 '에이스'로서 완벽하게 자존심을 세웠다. 린드블럼이 호투를 펼친 사이 두산 타선은 총 12점을 냈고, 12-0 완승을 거두면서 린드블럼은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린드블럼은 "오늘은 직구가 잘 들어갔다. 양의지가 홈 플레이트 양끝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볼 배합을 보여줘 잘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경기를 치를수록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경기 후 노트에 적고 동영상 분석을 하고 있는데, 요즘은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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