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힐만 감독, “산체스 깔끔한 출발 매우 좋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3 22: 14

연패를 조기에 끊은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 앙헬 산체스를 비롯한 승리의 주역들을 칭찬했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0-0으로 맞선 5회 최승준의 결승 솔로포, 최정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무엇보다 선발 산체스의 호투가 빛났다. 산체스는 이날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서진용이 9회 2점 리드를 지키며 첫 세이브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최정이 3타점, 이재원이 3출루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산체스의 깔끔한 출발이 매우 좋았고, 불펜투수들도 경기 후반 살짝 흔들리기는 했으나 끝까지 잘 막아줬다”면서 “5회가 승부처였다. 상대투수가 25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 4개의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한순간에 경기를 유리하게 가쟈왔다. 오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SK는 14일 어깨 통증 후 복귀전을 갖는 메릴 켈리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NC는 7연패를 끊기 위해 좌완 구창모가 선발 등판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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